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함께 아이를 키우며, 함께 자라는 공동체"입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뭐에요?
1아이들을 키우는 '마을 공동체'를 지향하는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어린이집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 어린이집입니다.
2공동육아 공동체에 소속된 교사, 아이, 부모들 간의 평등하고 열린 관계를 지향하는 어린이집입니다.
3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생활, 다양한 연령과 특성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교육과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확장하는 자유놀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달팽이는 뭐가 달라요?
교사와 부모들간의 남다른 소통과 협력
1달팽이 어린이집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일방적으로 보육서비스를 받는 공간이 아니에요. 보육교사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종사자가 아니에요. 이곳에서는 모두가 다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선생님입니다.
2부모는 매일 하원시간에 아이들이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교사들과 다른 아이들 및 다른 부모들과 충분히 소통해요.
3아이들이 먹는 식재료부터 어린이집 재정운영까지 부모들이 모든 운영에 참여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함께 꾸려나갑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의 남다른 관계
14세부터 7세까지 교사와 아이비율을 1:8로 유지하며 교사가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요. 교사와 아이들은 서로 평어를 사용하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존중하는 관계를 배워갑니다.
2많은 시간을 통합보육으로 전 연령이 함께 지내요. 형님들은 동생들을 돌보고, 동생들은 형님들을 따르는 건강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혀갑니다.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
1비가 와도 눈이 와도 나들이. 아이들은 매일같이 2시간이상을 숲으로 들로 마당으로 나가서 놀아요. 사계절의 변화와 생태계의 모습을 몸으로 느끼고 배워요. 매일 걷고 뛰며
2생각과 마음을 자라게 하는 자유놀이. 아이들은 달팽이에서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친구와 함께 놀이를 확장하며 보내요. 자기가 놀이를 주도하며 몰입하는 그 순간 아이가 얼마나 빛나는지, 친구와 함께 놀이를 만들어나갈 때 그 유대감이 얼마나 깊어지는지, 옆에서 지켜보지 않음 모릅니다.
건강한 먹거리와 생태교육
1달팽이는 모든 식재료를 100% 한살림, 자연드림, 생협에서 구매합니다. 우리 운영비 중 식비의 비중이 가장 높을 정도로 아이들의 먹거리에 진심입니다.
2매년 아이들이 실제로 텃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습니다. 달팽이 생활 몇 해가 지나면 아이들은 언제 무엇을 심는지, 수확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정도로 반 농부가 됩니다. 바로 수확한 싱싱한 오이와 가지의 맛을 알고, 본인이 수확한 쌈채소를 정신없이 먹는 달팽이 어린이들입니다.
어린이집 밖에서도 공동육아, 아빠도 같이 공동육아
1말로만 한 공동체가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가족들과도 찐 공동체가 되는 것을 중요시해요. 어린이집 밖에서 가족끼리 만나서 노는 '마실' 문화를 적극 권장하고, 부모들끼리 '소모임'을 만들어 서로 친해져요. 어디가서 애들 얘기 실컷 나눌 수 없는 외로운 아빠들에게 육아동지들이 생겨요.